2026년 6월 16일 화요일

📰 이번주 미국 시장 뉴스

드디어 이란 전쟁이 끝났습니다 — 그런데 왜 저는 지금이 더 조심스러울까요

이번 주 시장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안도"입니다. 일요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딜이 완료됐다"고 직접 발표했고,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도 양측이 양해각서(MoU)의 문구에 합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예요. 호르무즈 해협을 무료 통항으로 다시 열고, 미국이 이란 항구에 걸어둔 해상 봉쇄를 즉시 해제하며, 정식 서명은 이번 주 금요일 스위스에서 한다는 겁니다. 트럼프는 SNS에 "전 세계의 배들이여, 엔진에 시동을 걸어라. 기름이 흐르게 하라"고 적었어요. 2월 말 시작된 약 4개월간의 전쟁이 멈추는 순간이었습니다.

시장은 곧바로 환호했습니다. 오늘(현지 6월 15일) 미국 본장 마감 기준으로 나스닥 컴포지트가 3.07% 올라 26,684를 찍었어요. 3월 31일 이후 가장 좋은 하루였습니다. S&P 500도 1.65% 오른 7,554, 그리고 다우 지수는 0.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가장 크게 움직인 건 역시 유가였어요. 한때 배럴당 $117까지 치솟았던 국제 유가가 이번 발표로 WTI 기준 약 5% 빠진 $80 부근, 브렌트유는 $83 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전쟁 내내 유가에 얹혀 있던 약 30달러의 "war premium(전쟁 프리미엄)"이 한 번에 풀린 거예요. 유가 하락은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 입장에서 사실상 감세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위험자산으로 돈을 되돌린 거죠.

오늘 장에서 더 눈여겨볼 건 돈이 "어디서 어디로" 움직였는가입니다. 유가가 빠지자 에너지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어요.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2.5% 넘게, 데본 에너지와 APA가 3.5% 넘게 빠졌습니다. 반대로 연료비가 곧 원가인 항공·크루즈 업종은 환호했어요. 아메리칸 항공이 3.2%, 유나이티드 항공이 3.85%, 델타가 1.2% 올랐습니다. 한 사건이 누구에겐 악재, 누구에겐 호재로 갈리는 전형적인 자금 이동(rotation)이 하루 만에 펼쳐진 거예요. 한국 투자자분들이 가장 체감하셨을 숫자도 있죠. 장 초반 아시아에서 코스피가 5.7%, 닛케이가 5.5% 급등했습니다. 화면을 켜자마자 파랗던 계좌가 새빨개진 걸 보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참고로 스페이스X도 상장 둘째 날인 오늘 5% 더 올랐는데, 이 얘기는 아래 인사이트에서 따로 풀겠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제 다 끝났다,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저는 바로 이 지점에서 한 박자 멈춰 섰어요. 이번 합의는 "종전"이 아니라 60일짜리 휴전 연장입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고, 영구 평화 협정은 앞으로 협상해야 할 과제로 넘어갔어요. 오늘 JD 밴스 부통령조차 "해협의 무료 통항은 장기적으로 기대하지만, 그건 앞으로 기술 협상에서 풀어가야 할 사안"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서명도 아직 안 됐고, 금요일에야 합니다. 게다가 지난 4월에도 양측은 휴전에 합의해놓고 며칠 만에 서로 어긴 전적이 있어요. 헤드라인은 "딜 완료"라고 외치지만, 실제 그라운드는 "두 달짜리 임시 봉합"에 가깝다는 거죠.

이 장면, 어디서 많이 보지 않으셨나요. 작년 4월을 떠올려보세요. 트럼프가 관세를 잔뜩 매겼다가 시장이 폭락하니까 갑자기 90일 유예를 발표했죠. 그날 S&P 500은 하루에 9.5%, 나스닥은 12.1% 폭등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손꼽히는 단일 상승일이었어요. 그런데 그 환호가 끝난 뒤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지수는 여전히 2월 고점보다 11% 낮은 자리에 있었고, 그 후로도 몇 달간 관세 뉴스가 나올 때마다 시장은 위아래로 출렁였습니다. "유예"라는 단어에 시장이 한 번 크게 안도하지만, 유예는 해결이 아니기 때문에 변동성은 그대로 남아 있었던 거예요.

그리고 이번엔 멀리 갈 것도 없어요. 바로 지난주 시장이 이걸 그대로 보여줬거든요. 6월 9일엔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나스닥과 S&P가 급락했고, 6월 10일엔 다우가 하루에 900포인트나 빠졌습니다. 그런데 그 다우가 닷새 만인 오늘 사상 최고치를 찍은 거예요. 같은 지수가 일주일 새 -900포인트에서 신고가까지 롤러코스터를 탄 겁니다. 안도 랠리는 진짜예요. 유가가 빠진 것도, 그게 기업 이익에 좋은 것도 맞습니다. 다만 60일 뒤에 협상이 틀어지거나, 금요일 서명이 미뤄지거나, 핵 협상에서 잡음이 나오는 순간 시장은 언제든 다시 반대로 출렁일 수 있어요. 공포와 환호 사이를 이렇게 빠르게 오가는 장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은 그 진폭의 양 끝을 다 쫓아다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가장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단 하나예요. 이 안도 랠리에 FOMO로 무리하게 올라타는 것. 좋은 기업을 평소 사고 싶던 가격에 사는 건 언제든 환영이지만, "다들 사니까 나도 늦기 전에" 하는 마음으로 추격 매수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60일이라는 시한이 붙어 있는 이벤트에 전 재산을 베팅할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번 주, FOMO의 교과서 같은 사건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스페이스X 상장이에요.

타민의 인사이트

스페이스X가 상장했습니다 — 19% 폭등, 그래도 제가 안 산 이유는 그대로입니다

지난 주말, 레딧이든 디스코드든 텔레그램이든 제가 들어가 있는 투자 커뮤니티는 전부 한 가지 이야기뿐이었어요.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됐다는 헤드라인, "이번 세대 가장 중요한 IPO"라는 찬사, 그리고 "안 사면 바보"라는 분위기까지. 제가 지난 뉴스레터와 유튜브에서 "저는 이번 IPO에 안 들어가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던 터라, 결과가 나온 지금 솔직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결과부터요.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릴게요.

결과 정리 — 역사상 최대 IPO, 그리고 첫날 +19%

스페이스X는 목요일 밤 공모가를 주당 $135로 확정했습니다. 이 IPO로 회사가 끌어모은 돈이 약 750억 달러예요.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사우디 아람코의 290억 달러를 두 배 넘게 뛰어넘은, 역사상 가장 큰 IPO입니다. 금요일 나스닥에 SPCX라는 티커로 데뷔하자마자 주가는 $150으로 출발했어요. 공모가 대비 11% 위에서 시작한 거죠. 장중 한때 $176까지, 즉 30% 넘게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2.25조 달러를 찍기도 했습니다. 결국 첫날은 $160.95, +19%로 마감했어요. 시총 약 2.1조 달러. 청약은 4배 초과 신청됐고, 개인 투자자 배정 물량이 30%에 달했으며, 거래량은 5억 주를 넘겨 2012년 페이스북 상장(약 5.8억 주)을 위협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월요일)도 흐름은 이어져서 한때 $192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자, 여기서 제가 가장 먼저 인정하고 싶은 게 있어요. 공모가 $135에 배정을 받았거나, 첫날 시초가에 올라탄 분이라면 며칠 만에 20~27%를 번 게 맞습니다. 저는 이걸 "사실 그건 별거 아니었어요"라고 정신승리하고 싶지 않아요. 단기 트레이딩이 목적이었다면, 이번 스페이스X는 성공한 베팅이었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안 산 사람이 못 번 거예요. 이걸 인정하는 데서 시작해야 다음 이야기가 정직해집니다.

그렇다면 제 의견은 바뀌었을까요

제가 안 사겠다고 한 이유는 두 가지였어요. 첫째는 변동성이 극심할 거라는 것, 둘째는 밸류에이션이 펀더멘털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 이 두 기둥이 결과를 보고 무너졌는지 하나씩 점검해보겠습니다.

변동성 — 정확히 예상대로였습니다. 주가가 올랐다는 사실에 가려져서 그렇지, 그 경로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어요. 첫날 하루 동안에만 $150에서 $176까지, 고가-저가 폭이 17%가 넘었습니다. 상장 전 크립토 시장에서 거래되던 스페이스X 연동 무기한 선물(perp)은 5월에 $220을 넘겼다가 지금은 $172까지 내려와 있고요. 월가에서도 "앞으로 며칠간 계속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즉, 방향은 위였지만 그 안에서 멀미 날 만큼 출렁였다는 거예요.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제 예측 자체는 그대로 맞았습니다.

밸류에이션 — 19% 폭등은 이 주식을 싸게 만든 게 아니라 더 비싸게 만들었습니다. 첫날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회사의 펀더멘털이 하루아침에 좋아진 게 아니에요. 스페이스X는 여전히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는 회사고, 지금의 2.1조 달러 시총은 현재 이익이 아니라 "스타링크와 스타십이 미래에 이만큼 벌 것"이라는 스토리 위에 얹혀 있습니다. 그럼 첫날의 그 폭등은 뭐냐고요? 펀더멘털 재평가가 아니라 수급과 심리의 작품입니다. 청약이 4배나 초과돼서 배정을 못 받은 기관들이 장이 열리자마자 공개 시장에서 사들였고, 30%나 되는 개인 물량이 FOMO로 추격하면서 만들어진 가격이에요. 이건 "회사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증거가 아니라 "지금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파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그래서 안 산 게 후회되냐고요? 아닙니다

핵심은 여기예요. 제 판단의 근거는 한 번도 "내일 주가가 빠질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단기 주가의 방향을 맞히려던 게 아니에요. 제 원칙은 "나는 어떤 가격에도 사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추격하지 않는다"였습니다. 그 원칙을 지킨 대가로 단기 20% 수익을 놓친 것뿐이에요. 장기 투자자에게 "빠른 트레이딩 수익을 못 챙긴 것"은 실수가 아닙니다. 진짜 실수는 다른 거예요. 다들 환호한다는 이유로 내 원칙을 던져버리고 끌려들어 가는 것, 그게 실수입니다.

버핏이 이걸 야구에 빗대 기가 막히게 표현했어요.

"The stock market is a no-called-strike game."

"주식 시장은 스트라이크 콜이 없는 야구다."

— 워런 버핏 (테드 윌리엄스의 The Science of Hitting 비유에서)

야구에서는 좋은 공을 그냥 보내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만, 투자에서는 마음에 안 드는 공을 아무리 많이 그냥 보내도 아웃당하지 않아요. 관중석에서 "야, 스윙해! 이 바보야!"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내가 좋아하는 공이 올 때까지 배트를 들고 가만히 기다리면 됩니다. 이번 스페이스X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칠 만한 공이었을지 몰라도, 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은 아니었어요. 그걸 그냥 보낸 것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던지는 질문은 "이게 올랐냐 내렸냐"가 아니에요. 진짜 질문은 이겁니다. 지금 이 가격, $172에, 2.1조 달러 시총에, 여전히 큰 적자를 내는 이 회사를 나는 살 것인가? 가치 투자자로서 제 대답은 여전히 "아니오"입니다. 바뀐 건 펀더멘털이 아니라 가격뿐이고,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싸졌으니까요.

그래서 실전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에서 시장 뉴스로 다룬 이란 안도 랠리 기억나시죠. 그리고 이 스페이스X 열기. 두 사건의 본질은 똑같아요. "지금 안 들어가면 나만 뒤처진다"는 FOMO입니다. 레딧이 스페이스X로 도배되고, 코스피가 5.7% 뛰는 그 순간이야말로 가장 차분해져야 할 때예요.

뜨거운 IPO를 대하는 제 실전 체크리스트는 단순합니다. 첫째, 락업(lock-up)이 풀리는 시점을 봅니다. 내부자와 초기 투자자가 팔 수 있게 되면 수급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둘째, 상장 기업으로서 최소 두 번의 분기 실적이 나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스토리가 아니라 숫자로 검증할 기회를 갖는 거예요. 스페이스X의 첫 정식 실적 발표는 9월 초로 예정돼 있습니다. 셋째, 초기의 극단적 변동성이 가라앉기를 기다립니다. 좋은 회사라면 1~2년 뒤에도 좋은 회사일 거고, 그때 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다면 그때 치면 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투자를 무엇으로 평가하시나요. 주가가 올랐다는 "결과"인가요, 아니면 내 원칙대로 했다는 "과정"인가요? 이번 스페이스X는 그 둘이 어긋난, 아주 좋은 시험지였습니다.

📈 텐배거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TAMIN TENBAGGER

📊 타민 텐배거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 · 6/15 장마감

▲ +32.49%

종목 평단가 현재가 비중 수익률
STRL $311.74 $866.67 17.7% +178.01%
BKTI $39.78 $80.74 15.3% +102.97%
ITRN $35.91 $66.25 14.0% +84.49%
BLBD $49.59 $72.85 11.1% +46.90%
XPEL $31.99 $45.50 10.7% +42.23%
NSSC $39.96 $37.57 3.9% -5.98%
TGLS $49.20 $43.88 6.7% -10.81%
IRMD $104.30 $90.79 10.5% -12.95%
BBW $40.29 $32.51 6.1% -19.31%
FTLF $19.26 $10.35 4.1% -46.26%

SUBSCRIBER TENBAGGER

📊 구독자 텐배거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 · 6/15 장마감

▲ +53.96%

종목 평단가 현재가 비중 수익률
STX $173.82 $1018.80 38.4% +486.12%
LRCX $155.35 $388.92 16.2% +150.35%
AMT $179.91 $185.76 6.8% +3.25%
ORLY $88.65 $90.26 6.6% +1.82%
CCJ $111.71 $107.02 9.5% -4.20%
UBER $90.46 $72.85 5.3% -19.47%
BRO $80.59 $59.28 4.7% -26.44%
CRM $247.04 $164.55 4.3% -33.39%
CPNG $26.73 $17.13 4.2% -35.91%
PDD $130.76 $83.55 4.1% -36.10%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구독자 포트폴리오의 STX가 드디어 $1,000을 돌파하면서 약 16% 급등했습니다. 이제 수익률 +486%이고, LRCX도 약 20% 오르면서 나란히 포트폴리오를 캐리하고 있네요 ㅎㅎ 제 포트폴리오에서는 ITRN이 약 4% 오르면서 조용히 분발하고 있습니다.

🤖 이 주의 AI 프롬프트

2차, 3차 효과 매핑

🔍 추천 프롬프트

너는 하나의 경제·지정학 사건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1차 → 2차 → 3차로 추적하는 매크로 전략 애널리스트야.

분석할 사건: [사건 입력 — 예: 이란 휴전 합의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7달러에서 83달러로 급락]

이 사건의 파급 효과를 아래 구조로 매핑해줘.

[1차 효과 — 직접 충격]
- 이 사건으로 즉시, 직접적으로 영향받는 자산/산업/기업을 나열
- 수혜 측과 피해 측을 나눠서, 각각 왜 그런지 한 줄 근거

[2차 효과 — 연쇄 반응]
- 1차 효과가 만들어내는 그 다음 단계의 변화를 추적
- 예: 유가 하락 → 항공·운송 비용 절감 → 마진 개선 →
  소비자 가처분소득 영향 → 다른 섹터로의 전이
- 수혜/피해 측을 다시 나눠서 정리하고, 1차보다 한 단계 덜 직관적인
  연결고리를 최소 3개 이상 찾아줘

[3차 효과 — 비직관적 결과]
- 대부분의 사람이 놓치는, 한 단계 더 멀리 있는 결과
- 예: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 금리 경로 변화 → 특정 밸류에이션
  스타일(성장주 vs 가치주)의 상대 매력 변화
- "직관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자산이나 섹터가 있다면 그것도 표시

[종합 정리]
- 위 1·2·3차를 한 장의 표로: | 단계 | 수혜 | 피해 | 비고 |
- 이 사건에서 시장이 1차 효과는 이미 가격에 반영했지만
  2·3차 효과는 아직 덜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1~2개 짚어줘

규칙
- 모든 추정 수치·전망은 "추정"으로 명시
- 특정 종목 매수/매도 추천은 금지. 인과 구조와 좌표만 제공
- 각 단계는 "사건 → 결과" 화살표 형태로 인과가 보이게 정리
- 한국 투자자가 접근 가능한 미국·한국 자산 위주로 예시

💡 사용 예시 이번 이란 휴전과 유가 급락 뉴스를 그대로 넣어봤어요. 1차 효과(에너지 생산 기업은 피해, 항공·운송·소비재는 수혜)는 누구나 떠올리지만, AI가 2차·3차로 내려가면서 "유가 하락 → 인플레 압력 완화 → 금리 경로에 영향 → 그러면 어떤 스타일의 주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나"까지 연결고리를 그려준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헤드라인만 보면 "유가 빠졌네, 항공주 사야지" 한 줄로 끝나는데, 이 프롬프트는 그 한 줄 뒤에 숨은 두세 단계를 펼쳐서 보여줍니다.

💡 타민의 팁: 대부분의 손실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의 1차 효과만 보고 성급하게 움직이는 데서 나옵니다. 유가가 빠졌다는 1차 정보는 이미 1초 만에 전 세계 모든 트레이더가 알고 가격에 반영돼요. 우리 개인 투자자가 비빌 언덕은 거기가 아니라, 남들이 귀찮아서 안 따라가는 2차·3차 연결고리에 있습니다. 다만 이 프롬프트도 만능은 아니에요. AI가 그려준 체인은 "가설"이지 "사실"이 아니니까, 각 화살표가 진짜 성립하는지 한 칸씩 직접 의심해보세요. 가장 비직관적인 3차 효과일수록 AI가 그럴듯하게 지어낼 위험도 크거든요.

📚 전자책 웨잇리스트 — 여러분의 답변이 책을 만들고 있어요

지난주 웨잇리스트 첫 이메일에 담아 보낸 설문, 정말 많은 분이 정성껏 답해주셨어요. 어떤 내용이 책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지 여쭤봤는데, 답변 하나하나가 목차를 짜는 데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의견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전자책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 내용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아래 설문에서 작성해주세요!

이 답변들을 바탕으로 목차를 다듬고 있고, 이번 주 웨잇리스트 이메일에는 그렇게 정리된 책의 목차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어떤 순서로, 어떤 주제를 다룰지 가장 먼저 받아보시게 될 거예요.

아직 웨잇리스트에 합류 안 하셨다면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신청만 해두시면, 이번 주에 나갈 목차 공개 이메일부터 앞으로의 모든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받아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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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주서한을 써내려가다 보면, 구독자분들이 어떻게 읽고 계신지가 늘 궁금합니다. 이번 주 내용이 도움이 됐는지, 투자하면서 궁금한 게 생겼는지, 아니면 그냥 응원 한마디라도, 뭐든 좋아요. 타민이 직접 읽겠습니다. (1분이면 충분해요)

소중한 의견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마무리 인사

이번 주를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안도는 진짜지만, 안심은 이르다. 이란 휴전으로 유가가 빠지고 시장이 환호한 것도, 스페이스X가 첫날 19% 오른 것도 다 진짜 일어난 일이에요. 하지만 60일짜리 휴전이 종전이 아니듯, 첫날 폭등이 좋은 투자를 보장하지도 않습니다. 헤드라인이 시끄러울수록, 우리는 늘 하던 대로 FOMO를 한 박자 눌러두고 장부와 펀더멘털을 봅니다.

여러분도 항상 신중한 투자를 하시길 바라며 다음주에도 또 뵙겠습니다!

Time in the Market beats Timing the Mark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