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8일 화요일
📰 이번주 미국 시장 뉴스
Mag 7 어닝 슈퍼위크 — 4월의 진짜 시험대가 옵니다
이번주는 정말 큰 한 주가 될 것 같아요. 이번 한 주 동안 Magnificent 7 멤버 중 무려 5개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4월 29일 수요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가 줄줄이 나오고, 그 다음날인 4월 30일에 애플까지 공개됩니다. 테슬라는 지난주에 이미 발표를 마쳤고, 엔비디아만 5월 말로 일정이 빠져있죠.
지금 시장이 어떤 상황이냐 하면, 4월 한 달간 S&P 500이 +9% 넘게 올랐고 나스닥은 +15% 넘게 폭등했어요. 2월에 이란 전쟁이 터지면서 한 번 크게 빠졌던 시장이 단 11거래일 만에 전고점을 회복했고, 지난주에는 둘 다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UBS 분석에 따르면 이 반등의 약 78%를 테크 섹터 한 곳이 만들었어요. 그 정도로 빅테크에 모든 무게가 실려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이번 어닝 슈퍼위크가 더 중요해진 거예요. 시장이 이미 "Mag 7은 잘할 거야"라고 베팅해놓은 상태에서 실제 숫자가 그 기대를 정당화해야 하니까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Mag 7의 2026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5%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S&P 493(Mag 7 제외 나머지)은 +11% 성장에 그친다고 해요. 이 격차가 정말 그대로 실현될지가 이번주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이번 어닝에서 모든 사람이 주목하는 단 하나의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CapEx (자본지출) 이에요. 메타는 2026년 캐펙스 가이던스를 $115B~$135B로 잡아놨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026년에 $146B 가까이 쓸 예정이에요. 아마존은 한 해에만 $200B을 AI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하고요.
이 숫자들 진짜 정신이 아득해지죠. 한 회사가 1년에 200조원 가까이를 데이터센터와 AI 칩에 쏟아붓겠다는 거니까요. 시장은 지금 이 어마어마한 돈이 정말 매출과 마진으로 돌아오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만약 캐펙스는 더 늘어나는데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이나 AI 수익화 속도가 둔화되는 시그널이 나온다면, 사상 최고가에 있는 빅테크 주식들은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목요일에 IBM과 ServiceNow가 보여준 게 정확히 그 그림이었어요. IBM은 매출도 EPS도 컨센서스를 비트했지만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이유로 -8% 빠졌고, ServiceNow는 -18%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어닝 시즌의 잔인한 진실이죠. 숫자가 좋아도 미래를 보여주지 못하면 시장은 가차없이 처분합니다.
반대 사례도 있었어요. 인텔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실적이 워낙 좋아서 장중 한때 +30% 가까이 폭등했고, 이게 반도체 섹터 전체로 번지면서 SOXX(반도체 ETF)는 17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썼습니다. 엔비디아는 다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했고요. AI 거래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얼마나 즉각적으로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어닝 시즌을 보면서 한 가지를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시장이 빅테크에 기대하는 게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것. 매출 성장? 당연히 해야 하고요. 마진 개선? 기본이고요. 캐펙스 절제? 그건 나약함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그러면서도 그 캐펙스가 정확히 어떻게 돈으로 환원되는지 디테일까지 요구합니다. 한 회사도 어렵지만 5개가 동시에 이 잣대를 통과해야 하는 게 이번주예요.
FOMC 4월 회의 — 파월의 마지막 무대
같은 주에 또 하나 큰 이벤트가 겹칩니다. 4월 28~29일 FOMC 회의가 있어요. 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100% 확률로 동결(3.50~3.75% 유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닝 슈퍼위크에 묻혀서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 이번 회의가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어요.
지난 금요일 미국 법무부가 파월에 대한 형사 조사를 종료했고, 이걸 막고 있던 Tillis 상원의원이 차단을 풀었습니다. 그 결과 케빈 워시의 차기 Fed 의장 인준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졌어요. 파월의 임기는 5월 15일에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4월 FOMC가 파월이 의장 자격으로 갖는 마지막 기자회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이 워시를 더 비둘기파(dovish)로 보고 있다는 게 변수예요. 사람들이 새 의장 체제 하에서 금리 인하가 빨라질 거라고 미리 베팅하면 채권시장과 달러, 그리고 소형주에 영향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게, Fed 의장이 혼자 정책을 결정하지 않아요. FOMC 위원 12명 전원의 표결이 필요하죠. 워시가 아무리 인하를 원해도 이란 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끈적하게 유지되면 위원회를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이번주는 그래서 매크로와 미시가 동시에 폭발하는 주간이에요. 어닝과 Fed 정책이 같은 며칠 안에 다 쏟아집니다.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요. 변동성이 크게 올라갈 거라는 것.
✍ 타민의 인사이트
그렉 아벨과 존 터너스 — 시장이 CEO 교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지난주 4월 21일, 애플이 정말 큰 발표를 했어요. 팀 쿡이 9월 1일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었던 존 터너스(John Ternus) 가 차기 CEO에 오른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팀 쿡은 이사회 의장(executive chairman) 자리로 이동하면서 정책 관련 업무를 일부 맡게 된다고 해요.
이 뉴스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게 있었습니다. 워런 버핏의 후임으로 그렉 아벨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 정식 취임한 게 올해 초였잖아요. 2026년은 정말 거대한 CEO 교체의 해입니다. 디즈니에서는 봅 아이거 후임으로 조시 다마로가 들어갔고, 월마트에서는 더그 맥밀런 자리에 존 퍼너가 올라갔어요. Adobe, Coca-Cola, Dow, BP까지 줄줄이 CEO가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의 가장 핵심적인 자리들이 한꺼번에 손을 바꾸고 있는 거죠. 그러면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는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후임자가 누구인가 — 배경이 모든 걸 말한다
저는 CEO 교체 뉴스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후임자의 배경입니다. "어디서 왔는가"가 그 회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거의 다 말해주거든요.
터너스를 보세요. 1998년에 입사해서 25년 동안 애플에서만 일했고,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책임져왔습니다. 아이폰, 맥, 아이패드, 에어팟, 비전프로의 하드웨어 설계가 다 그의 손을 거쳤어요. 50세에 CEO에 오르는데, 본인 표현으로 "스티브 잡스 밑에서도 일해봤고 팀 쿡을 멘토로 모셨다"고 합니다.
이게 시장에 무엇을 시사할까요? 첫째, 애플이 외부에서 새로운 인물을 데려오지 않았다는 건 연속성을 우선시한다는 신호입니다. 둘째, 운영 출신인 팀 쿡 시대를 마치고 엔지니어 출신을 앉혔다는 건 제품과 기술로 무게중심을 옮긴다는 의미예요. 사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AI 분야에서 다른 빅테크에 뒤처져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거든요. 엔지니어를 CEO로 앉히는 건 이 약점을 인정하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저는 오히려 요즘 같이 챗지피티, 클로드와 같은 AI 소프트웨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때, 매달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어느 AI 소프트웨어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의 맥미니, 아이폰과 같은 하드웨어들이 다시금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CEO 교체는 앞으로 애플의 5년에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렉 아벨도 비슷한 패턴이에요. 1992년에 미드아메리칸 에너지에서 출발해 버크셔 안에서 성장한 사람이고, 운영(operations)에서 잔뼈가 굵었습니다. 버핏이 자본배분(capital allocation)의 천재였다면 아벨은 자회사들을 실제로 굴리는 데 강한 사람이에요. 두 사람의 강점이 정확히 다른데, 이건 의도적이라고 봐야 합니다. 버핏은 자기가 잘 안 한 영역(자회사 운영 효율화)을 강화할 사람을 골랐다는 거죠.
전임자가 어떻게 떠나는가
두 번째로 봐야 할 건 전임자의 잔류 형태입니다. 깔끔하게 손을 떼는지, 아니면 이사회에 남는지요.
팀 쿡은 이사회 의장으로 남고, 버핏도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건 시장에 안정감을 줍니다. 갑자기 모든 게 바뀌지 않는다는 신호니까요. 반면 외부에서 새 CEO를 영입하면서 이사회까지 한꺼번에 정리하는 회사들은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시도하는 거고, 이건 훨씬 위험한 시나리오입니다.
Fortune이 이번 CEO 교체 물결을 분석하면서 던진 말 중에 인상적인 게 있었어요.
"Transformation is not a turnaround."
"변화는 턴어라운드가 아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CEO 교체의 대부분은 위기에서 회사를 구하는 게 아니라, 잘 굴러가고 있는 회사를 다음 시대로 넘기는 작업이에요. 그래서 후임자가 거의 다 내부의 COO나 핵심 임원에서 나옵니다. 디즈니의 다마로는 테마파크 운영 책임자였고, 월마트의 퍼너는 미국 사업 책임자, 애플의 터너스는 하드웨어 책임자, 아벨은 비보험 부문 부회장이었어요. 다 그 회사를 속속들이 아는 사람들입니다.
워런 버핏의 가르침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버핏은 예전에 코카콜라 투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적이 있어요.
"When we own portions of outstanding businesses with outstanding managements, our favorite holding period is forever."
"훌륭한 경영진이 운영하는 훌륭한 사업의 일부를 소유한다면,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보유 기간은 영원입니다."
여기서 키워드는 "outstanding managements"예요. 버핏이 평생 강조한 게, 좋은 사업 + 좋은 경영진의 조합이 장기 투자의 핵심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은 영원하지 않잖아요. 결국 좋은 경영진은 좋은 후임자를 길러내는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라는 게 버핏의 진짜 메시지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애플과 버크셔의 이번 승계는 둘 다 시스템의 승리입니다. 두 회사 모두 갑작스러운 위기로 후임을 찾은 게 아니라, 10년 단위로 준비된 사람이 자연스럽게 들어왔어요. 시장이 두 회사 모두 큰 타격 없이 이 뉴스를 소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CEO 교체를 주식 매수/매도의 신호로 단순화하면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대신 이걸 새로운 데이터 포인트로 받아들여야 해요. 다음 분기, 다음 해에 신임 CEO가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새로운 잣대로 관찰하는 거죠.
제가 개인적으로 새 CEO 체제 하에서 첫 어닝 콜을 들을 때 보는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첫째, 자본 배분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자사주 매입에 무게를 싣는지, 인수합병에 무게를 싣는지, R&D를 늘리는지. 둘째, 어떤 KPI를 강조하는가. 전임자와 같은 지표인지, 새로운 지표를 도입하는지. 셋째,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외부에 어떻게 새어나오는가. 내부 분위기는 결국 분기 실적보다 먼저 외부에 노출됩니다.
여러분들도 다 한 번씩 자기 종목의 경영진 깊이(management depth)를 점검해보시면 좋겠어요. 지금 CEO가 떠나면 누가 들어올까? 그 사람의 배경은 어떻고, 회사 안에 후임자 풀이 두텁게 만들어져 있나? 이런 질문이 결국 그 회사가 5년, 10년 갈 회사인지를 가르는 진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터 린치도 이런 말을 했어요. "회사를 사는 게 아니라, 사업을 사는 것이다(You're not buying a stock, you're buying a piece of a business)." 그리고 사업은 결국 사람이 굴립니다. 좋은 사람들이, 그 다음 좋은 사람들에게 잘 넘기는 회사. 그게 우리가 찾아야 할 텐배거의 진짜 조건입니다.
📈 텐배거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구독자 포트폴리오의 STX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6%가량 올랐습니다. 여전히 구독자 포트폴리오를 캐리 중이구요 ㅎㅎ 제 포트폴리오에서는 STRL 주식이 약 7% 가까이 오르면서 분발하고 있습니다.
4월의 텐배거 종목 역시 이번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 전해드릴테니 유튜브 알림설정 해두시고 라이브 놓치지 마세요!
🤖 이 주의 AI 도구
Mag 7 자본 효율성 대시보드 — 어닝 슈퍼위크 동반자
이번주는 단순한 프롬프트 하나로는 부족할 것 같았어요. 빅테크 5개사가 줄줄이 발표하는 주간이고, 각 회사마다 보유 종목 여부와 관계없이 시장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발표가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도구를 만들었어요.
타민더마켓 구독자분들을 위한 Mag 7 자본 효율성 대시보드를 공개합니다. Capex와 ROIC를 두 축으로 놓고 빅테크 7개사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도구예요.
이 도구가 답하려는 단 하나의 질문
"빅테크가 쏟아붓는 수백조원의 AI 캐펙스가 ROIC를 깎아먹지 않으면서 매출 성장으로 환원되고 있는가."
이게 이번 어닝 시즌의 핵심이에요. 메타는 2026년 캐펙스로 $115~135B를 잡아놨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026년에 $146B 가까이 쓸 예정이며, 아마존은 한 해에 $200B을 AI 인프라에 쓰겠다고 했습니다. 알파벳도 $175~185B 가이던스. 모두 매출 대비 두 자릿수 비중이에요.
질문은 단순합니다. 이 돈이 정말 매출과 마진과 FCF로 돌아오느냐.
사용법 3단계
먼저 사분면 차트에서 7개 회사의 위치를 확인하세요. 우상단(높은 캐펙스 + 높은 ROIC)에 있으면 이상적인 컴파운더 후보, 우하단(높은 캐펙스 + 낮은 ROIC)에 있으면 캐펙스 함정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는 회사예요. 누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그 다음 관심 있는 회사 카드를 클릭하세요. 상세 패널이 열리면서 TTM 매출, 캐펙스, ROIC, FCF 마진, 컨센서스 추정치까지 한 화면에 정리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치투자자 시각 받기" 버튼을 누르세요. AI가 해당 회사의 데이터를 가치투자자 관점에서 분석해서 강점, 우려점, 이번 어닝에서 봐야 할 것 3가지, 그리고 한 줄 평을 즉석에서 만들어줍니다. 어닝 발표가 끝난 회사는 "최신 데이터로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새로 보고된 캐펙스 수치로 사분면 위치가 다시 그려져요.

타민의 사용 팁
저는 이번주 다음과 같이 활용할 계획이에요. 4월 29일 수요일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가 발표하면, 발표 직후 대시보드에 들어가서 각 회사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합니다. 그 다음 사분면 위치가 어떻게 이동했는지 확인해요. 만약 어떤 회사가 캐펙스 가이던스를 크게 상향하면 우측으로 이동할 텐데, 이때 ROIC가 같이 유지되면 시장이 보상하는 발표, ROIC가 떨어지면 우려스러운 발표라고 단순화해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GOOGL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4월 29일 발표 직후 이 도구를 한 번 열어보세요.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이 +48%대를 유지하면서 캐펙스 가이던스가 그대로 유지되는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 대시보드는 무료 Claude 계정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어요. 다만 AI 분석 기능은 일일 메시지 한도 내에서 작동합니다. 한도가 차면 정적 데이터는 계속 보이니까 기본 비교는 언제든 가능합니다.
이런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AI 시대 개인 투자자가 가진 진짜 우위라고 생각해요. 헤지펀드의 블룸버그 터미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분석 도구를 무료에 가까운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번주 어닝 슈퍼위크, 이 도구와 함께 즐겁게 (그리고 침착하게) 지나가봐요.
📚 AI 활용 주식 투자 전자책, 이런 것까지 들어갑니다
이번주 AI 도구 섹션에서 Mag 7 자본 효율성 대시보드를 공개해드렸잖아요. 그거 만들면서 솔직히 한 가지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이런 걸 책으로 정리하면 진짜 다르겠다."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AI 투자 책들 한 번씩 살펴보셨나요? 대부분이 "ChatGPT한테 이렇게 물어보세요" 수준의 프롬프트 모음집이에요. 물론 그것도 도움은 됩니다. 저도 매주 이 뉴스레터에서 프롬프트를 하나씩 소개해드리고 있고요.
그런데 AI를 진짜 제대로 활용하면 그 이상이 가능해요. 오늘 보여드린 대시보드처럼 나만의 인터랙티브 분석 도구를 만들 수 있고, 어닝 시즌마다 같은 작업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화된 리서치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만들어놓으면 다음 분기에도, 그 다음 분기에도 계속 써먹을 수 있는 자산이 되는 거죠.
지금 작성 중인 전자책 《AI 활용 주식 투자》에는 이런 내용들이 담길 예정이에요.
타민이 실제로 사용하는 기업 분석 프롬프트 모음. 이건 기본이고요. 거기에 더해서 오늘 같은 인터랙티브 대시보드를 직접 만드는 방법, 어닝 콜 트랜스크립트를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워크플로우, 내 포트폴리오 종목들을 한 번에 점검하는 도구, 텐배거 후보 종목 스크리닝 자동화 같은 실전 활용법까지 들어갑니다.
코딩 1도 모르셔도 됩니다. AI한테 시키면 다 만들어주는 시대니까요. 중요한 건 무엇을 어떻게 시킬 것인가예요. 그 부분을 제가 그동안 시행착오 겪으면서 정리한 노하우 그대로 풀어드릴 계획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와디즈 펀딩은 취소하고 타민 웹사이트에서 직접 배포할 예정이에요. 패키지로 비싸게 묶어 파는 방식 안 합니다. 단품으로 만들어서 정말 필요한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사보실 수 있게 할 거예요.
지금 웨잇리스트에 3,000명 넘는 분들이 신청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책 쓰면서 목차랑 초안 일부도 중간중간 공유해드릴 예정이니까, 아직 신청 안 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 전자책에 꼭 넣었으면 좋겠다 하는 내용도 설문에 남겨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의견 남겨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출시 알림과 얼리버드 할인은 웨잇리스트 신청자분들께 가장 먼저 갑니다.
오늘 대시보드 써보시면서 "이런 게 나도 만들 수 있나?" 싶으셨다면, 답은 "네, 만들 수 있어요" 입니다. 그 방법을 책에 다 풀어드릴게요
💌 타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매주 주주서한을 써내려가다 보면, 구독자분들이 어떻게 읽고 계신지가 늘 궁금합니다. 이번 주 내용이 도움이 됐는지, 투자하면서 궁금한 게 생겼는지, 아니면 그냥 응원 한마디라도, 뭐든 좋아요. 타민이 직접 읽겠습니다. (1분이면 충분해요!)

지난주 소중한 리뷰 남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마무리 인사
이번주는 어닝 슈퍼위크와 FOMC가 같은 며칠 안에 다 쏟아지는 정신없는 한 주가 될 거예요. 거기에 이미 한 번 발표를 마친 테슬라까지 포함하면 Mag 7이 사실상 거의 다 시험대에 오르는 셈입니다. 시장이 어느 쪽으로 흔들릴지 솔직히 저도 모르겠어요. 아마 누구도 정확히 모를 거고요.
그래서 이런 주간일수록 우리가 미리 정해놓은 원칙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캐펙스가 늘어나는 게 좋은 신호인지 나쁜 신호인지, 가이던스 톤이 어떻게 바뀌면 어떻게 행동할지, 신고가에서 무엇을 점검할지. 발표 직후 5분 안에 결정하려고 하면 무조건 늦습니다. 며칠 전에 미리 정해두고, 발표 후에는 그저 미리 정한 행동을 실행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오늘 공개해드린 대시보드, 부담 없이 한 번씩 들어가서 만져보세요. 카드 클릭하고, 가치투자자 시각 받아보고, 어닝 발표 후엔 데이터 업데이트도 눌러보시고요. 제가 이번주 내내 옆에 띄워놓고 쓸 도구이기도 합니다.
다음주에 어닝 결과 다 정리해서 다시 찾아올게요. 그땐 사분면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Mag 7 중에서 진짜 자본 효율성을 증명한 회사는 어디였는지 같이 복기해봐요.
이번 한 주,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마시고 여러분만의 페이스로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Time in the Market beats Timing the Market 🚀
